안동문화관광단지에 호텔 들어선다

(주)다옴, 3년간 300억 투자

2014-02-20     권재익기자

[경북도민일보 = 권재익기자]  안동문화관광단지에 또 하나의 호텔이 들어서 그 동안 뚜렷한 숙박시설이 없어 스쳐가는 관광지란 오명을 얻고 있던 안동이 머무는 관광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안동시는 20일 ㈜다옴(대표이사 권영태)과 투자협정에 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다옴은 안동문화관광단지 내 부지 1만3090㎡를 매입해 3년간 300억 원을 투자해 `베니키아 그랜드 호텔’을 건립키로 했다. 베니키아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 하에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중·저가형 호텔 체인브랜드로서 현재까지 국내 60곳, 국외 1곳이 체인호텔에 가입해 있다.
 이번에 건립될 호텔은 90여개의 객실로 호텔이 완공되면 60여명의 서비스분야의 고용 창출은 물론 보다 많은 국내외 여행객 유치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베니키아 그랜드 호텔은 안동의 지역적 특성을 최대한 반영해 설계에 나서 건물의 외관을 안동의 전통건축양식을 바탕으로 디자인해 유교문화의 중심지 안동을 대표할 수 있는 호텔로 건축, 관광단지에 또 하나의 새로운 명물이 탄생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도청이전과 3대문화권사업 추진으로 안동을 찾는 방문객과 관광객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호텔급 숙박시설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우리 지역에 이번 호텔건립은 기쁜 소식”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