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한·중인문교류 테마도시’선정

道, 전국시도지사協-인민대외우호協과 1년간 사업 수행

2014-03-03     정혜윤기자

[경북도민일보 = 정혜윤기자] 경북도가 문화융성과 한국·중국의 인문교류를 선도하는 `한중 인문교류 테마도시’에 선정됐다.
 인문교류테마도시는 지난해 한중 정상회담때 인문분야 유대강화 합의에 따른 것이다.
 도는 테마도시에 선정됨에 따라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중국 인민대외우호협회와 함께 1년간 사업을 수행한다.
 우리 정부(외교부)는 중국 외교부와 협의해 경북도의 실크로드 자매결연지역인 중국 산시성을 중국측 인문교류 테마도시로 선정하는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도는 `실크로드 인문교류 한중기념사업’을 주제로 실크로드 인문교류 기념탑(신라상징탑) 건립, 청년포럼, 청소년·대학생 상호교류, 전통예술공연 등을 추진한다.
 신라상징탑은 경주 불국사의 다보탑 실물과 같은 조형물이다.
 또 경북도·산시성 자매결연 1주년 기념사업, 경주시·서안시 자매결연 20주년 기념사업, 산시성 영리더 경북 방문, 산시성 제1회 실크로드 박람회 참가, 한중일 지방정부교류회의 등을 연계사업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 1월 중국 산시성 실무단이 방문했을 때 이 같은 사업계획을 미리 점검하고 세부 협력 및 지원방안을 협의했다.
 도는 지난해 실크로드 탐험대를 운영하면서 중국과 문화, 통상 등 다양한 교류 사업을 실시했다.
 도내 23개 시·군 가운데 4개 지자체가 산시성 지역 지자체와 교류하고 있다.
 여기에다 이번에 인문교류 테마도시에 선정됨에 따라 산시성과의 교류협력이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