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대동고 조영민, 전국 검도왕 대회 3위

준결승서 김포 제일고 정상헌에 허리치기 0-1 敗

2014-03-03     이상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2014 SBS배 전국 검도왕 대회’에서 포항 대동고등학교 조영민(18)이 3위를 기록했다.
 이 대회는 지난 1~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조영민은 예선 1차전에서 충남 용화고 박찬호(18)에게 2-0, 서울 성남고 한현규(18)에게 1-0으로 각각 승리하면 본선에 진출했다.
 16강에서는 경남 영운고 김상철(18)과 접전 끝에 허리치기 기술로 1-0으로 제압했다.
 조영민은 8강에서 만난 인천 서운고 원건희(18)를 손목치기 기술로 1-0으로 이기고 준결승에 안착했다.
 준결승 상대는 김포 제일고(18) 정상헌 이었다.
 두 선수는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오며 상대방을 압박했다.
 치열한 공수가 오고 갔지만 아쉽게 조영민이 허리치기로 0-1로 패했다.
 조영민은 울산 중앙고 김민재(18)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연계동작 시 빠른 스피드가 장점인 조영민은 지난 2011년 `제23회 경상북도회장기 검도대회’에서 개인전 우승을 거두는 등 대동고 검도부의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