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大 로스쿨 `경사’

2007-03-08     경북도민일보

`국제법 모의법정대회’국내 예선 우승
 이달말 美 국제대회 한국 대표팀 참가
 
 한동대 로스쿨 학생들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국제법 모의법정대회 국내예선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8일 한동대는 이 대학 3학년 황은상(26), 김서영(26·여), 김도아(25·여), 곽헤더(26·여)씨가 지난 3일 열린 `제섭 무트 코트 경연대회’예선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제섭 무트 코트 경연대회’는 매년 약 85개국, 500여개의 로스쿨이 참가해 미래의 법률가들이 실력을 겨루는 국제법 관련 모의법정 국제대회.
 한동대팀은 이번 국내 예선전에서 유럽연합(EU)과 같은 국가연합체에 대해 개발도상국들이 가질 수 있는 외교관의 면책특권 및 추방에 관한 다양한 문제 제기 등이 실제 상황과 똑같이 연출된 법정에서 구술로 재판관을 논리적으로 설득해 우승을 거머졌다.
 황씨 등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이달 25일부터 일주일간 미국 워싱턴시에서 전세계 529개 로스쿨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는 `2007 제섭 무트 코트 경연대회’에 국내대표로 참가한다.
 한동대 로스쿨 관계자는 “지난 2002년 개교 후 5년만에 국내외 법률 대회에서 크고 작은 두각을 나타내며 한동대 로스쿨의 자질과 실력을 입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지혜기자 hok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