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수수료로 먹고산다

2007-03-11     경북도민일보
 
 
 일부 업종에 대한 카드사들의 가맹점 수수료율이 너무 높다는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전업계 카드사들이 가맹점 수수료로 거둔 수익이 전체 수익의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감독원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업계 카드사 6곳의 카드 수익 6조4949억3000만원 중 가맹점 수수료 수익은 3조3605억6900만원으로 51.7%를 차지했다.
 전체 카드 수익에서 가맹점 수수료 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3년 28.1%에서 2004년에는 35.8%, 2005년에는 43.9%로 커졌으며 지난해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이에 대해 여신금융협회는 “2002년 7월부터 법에 따라 현금 대출 업무의 비중을 50% 이하로 제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