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자연 하나되어 건강 유지 ”

2007-03-11     경북도민일보
 
 
   울릉 나리마을, 자연생태 우수마을 지정
   환경 관련분야 포상·국가 인센티브 제공

 
 
 “모든 주민이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환경보전의식을 바탕으로 삶의 터전을 지키고 가꾸어 자연 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함으로써 인간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마을을 이루었기에 자연 생태 우수마을로 지정합니다.”
 정윤열 울릉군수는 지난 9일 자연생태 우수마을로 지정(본보 2007.1.8 보도)된 울릉군 북면 나리마을의 고영환(46)이장에게 환경부 장관의 지정서를 전달했다.
 오는 2009년 12월 31일까지 자연생태 우수마을로 지정된 나리마을은 생태계의 지속적인 보전을 통한 생물 다양성이 확보되고 맑은 물, 깨끗한 공기, 푸른 숲을 지속적으로 보전해야 한다.
 또 자연환경보전, 이용시설, 환경기초시설 설치 등 국고보조사업 추진시 우선 지원되며 환경 관련분야 포상시 마을 주민이 우선 선정되는 등 국가 인센티브 및 사후관리를 받게 된다.
 특히 지정기간(3년)이 도래한 마을을 재신청토록해 지역주민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어 앞으로 나리분지는 울릉도 환경의 마지막 보고로 그 가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나리분지는 울릉도 유일의 평지로 자연생태계가 잘 보존돼 있어 개척당시 거주민 93호에 500여명이 거주한 울릉도 제1의 집단부락으로 울릉국화, 섬백리향 군락지로 유명하며 울릉도 눈꽃축제, 산나물축제 등이 열리는 울릉도 제1관광지이다. 울릉/김성권기자 k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