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대구·경북 자동차부품산업 워크숍

2007-03-11     경북도민일보
경일대학교(총장 김성동)는 지난 8일 대학이나 연구소 등 R&D 인프라가 거의 전무한 영천시를 위해 자동차부품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워크숍을 영천시청에서 개최했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건설교통부 권인식 사무관은 “정부에서 추진 중인 자동차부품 자기인증제 및 리콜 전 수리보상제도가 도입되면 국민의 생명보호는 물론 결함발생시 책임 명확화로 제작사와 소비자간 갈등해소에 큰 도움이 된다”며 “외국산 저질부품·장치의 국내유통을 사전에 차단시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경일대학교 기계자동차학부 조현덕 교수는 영천지역 자동차부품산업 육성을 위한 제언에서 “현재 영천 및 인근지역 자동차 부품업체들은 1차 협력업체보다는 단순 조립이나 단위부품 생산라인이 대부분이기에 생산품을 테스트할 연구소나 시험시설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경일대학교는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성능시험연구소와 협력해 자동차부품 시험 지원센터를 영천에 설립함으로써 중소업체 생산 부품의 품질 향상을 위한 협력과 지원에 나설 것이며, 모듈부품 생산업체(1차 협력업체)들까지 어우를 수 있는 핵심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동 총장은 “경일대학교 자동차부품 지원센터가 영천 산업단지 내에 설립”되고 지역 정·관계자와 협력해 업체 지원에 나설 경우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나아가 영천 및 경산지역의 자동차부품 공단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경산/김찬규기자 k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