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꽃샘추위’ 이번주 한풀

2007-03-11     경북도민일보

건조주의보는 지속… 산불·화재 `주의’
 
 경북지역의 꽃샘 추위는 이번 주 초반부터 서서히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 등 경북 동해안에 나흘째 발효중인 건조주의보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산불·화재 예방에 주의가 요구된다.
 포항기상대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은 가운데 12일 낮부터 점차 추위가 풀려 주중반께는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다”고 예보했다.
 12일 경북의 아침 기온은 영하 6~1도의 분포로 쌀쌀하겠으나 낮 기온이 11도로 전날보다 2~3도 가량 더 오르겠다.
 모레인 13일께는 포항 등 동해안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상을 회복하겠고 한낮 기온도 13도까지 올라 포근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가운데 지난 9일부터 포항·경주 등 동해안에 발효중인 건조주의보는 당분간 계속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주말 동해 전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2~4m로 높게 일겠다.
 기상대측은 “오는 15일께 한 차례 비 소식 이후 건조주의보가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며 화재 예방에 각발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지혜기자 hok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