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학교급식지원 대폭 확대

관내 102개 유치원·초중고 올해 31억4400만원 지원키로

2014-03-19     권재익기자

[경북도민일보 = 권재익기자]  안동시는 2014년 학교급식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 운영한다.
 시에 따르면 최근 `2014년도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지원액을 31억4400만원으로 정하고 관내 102개 유치원·초·중·고·특수학교 학생 2만2800여 명에게 급식비를 지원키로 했다는 것.
 세부적으로는 읍·면지역 병설·초·중학교와 동지역 병설유치원·초등학교 4학년까지 무상급식비 지원에 19억2200만원을 비롯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에 10억5900만원, 유치원 급식용 우수식재료 구입비 지원사업 8700만원, 읍면지역 병설유치원과 초등학교 우유급식 지원에 7600만원 등이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그동안 학교급식 지원 사업에서 소외됐던 단설유치원과 사립유치원생 1400여 명에게 우수식재료 구입비 일부를 지원하기로 하면서 급식지원의 폭을 한층 더 확대했다.
 시 관계자는 “학교급식은 학생들의 건강과 성장을 최대한 뒷받침하는데 있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교육”이라며 “지속적인 학교급식 지원 확대와 질적 향상을 통해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우리시가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