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북적’

“짓밟힌 포항 자존심 세우자” 시민과 소통, 표심잡기 돌입

2014-03-20     최일권기자

[경북도민일보 = 최일권기자]  이강덕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20일 오후 2시 지지자 및 시민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표심잡기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은 `포항시민 소통의 날’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중앙 정치권인사 등 세과시용 초청 인사를 철저히 배제하고 시민들과 지지자들만의 소통의 장으로 열렸다.
 또 축사와 내빈소개를 과감히 생략하고 6·4 지방선거에 나서는 기초의회 후보들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개소식은 시민대표와의 소통의 시간을 시작으로 후보인사, 필승 떡 절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즉석에서 시민들과 1대 1 대화의 장을 마련, 진솔한 대화 속에서 이 예비후보자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 예비후보의 부인 최혜련씨는 `나의 남편에게’보내는 편지 낭송을 통해 “한 달 전 큰 수술을 하고 피주머니를 달고 퇴원해 아픈 몸을 이끌고 선거운동을 하고 있지만 시민들의 열렬한 지지에 힘이 난다”고 말해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이강덕 예비후보는 “시민 여러분의 뜻에 따라 당당하게 힘차게 흔들림없이 앞으로 나아가겠다”며 “이번 선거는 시민 여러분과 축제분위기 속에서 포항의 100년 미래를 설계하는 출발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짓밟힌 포항의 자존심을 다시 세우고 포항의 단합된 힘을 제대로 보여 주겠다”며 “53만 시민이 우리 모두의 자존심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만천하에 보여 줄 때”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