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 4인방, 걸그룹에 도전장

멤버 전원 주부`소녀시절’데뷔… 못다 이룬 꿈 펼칠 것

2014-03-25     연합뉴스

 `아줌마 그룹’을 표방한 여성 그룹 `소녀시절<사진>’이 오는 25일 디지털 싱글 `여보 자기야 사랑해’로 데뷔한다.
 소속사 SC엔터테인먼트는 24일 “소녀시절은 28~35세의 주부 멤버들로 구성됐으며, 남편을 비롯한 가족의 응원 속에 지난해부터 연습해 데뷔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평균 신장 170㎝에 웬만한 걸그룹 못지않은 외모와 가창력을 지녔다”며 “남편과 아이 뒷바라지에 치여 사는 아줌마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대표 그룹으로 거듭나겠다”고 대신 각오를 전했다.
 팀명은 아줌마들이 소녀 시절을 되돌아보며 못다 이룬 꿈을 다시 펼치겠다는 뜻으로 만들었다.
 멤버 중에는 무용과를 나와 아이돌 그룹 연습생 출신의 쇼핑몰 모델, 엑스트라로 연기 활동을 한 종갓집 며느리, 성악을 전공한 멤버 등 이력도 다양하다. 막내 멤버는 두 아이의 엄마다.
 팀의 기획 의도에 맞춰 데뷔곡은 남편을 사랑하는 아내의 마음을 담은 `여보 자기야 사랑해’다.
 씨스타의 효린이 부른 SBS `주군의 태양’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 곡 `미치게 만들어’를 작곡한 안영민이 작곡하고 소속사 김성채 대표가 작사했다.
 소속사는 “등려군이 부른 영화 `첨밀밀’의 주제곡을 모티브로 만든 곡으로 흥겨운 리듬이 어깨를 들썩이게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