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고 맛있는 참외 드세요”

2007-03-12     경북도민일보
성주·달성·고령 등
산지 출하 잇따라
 
 참외의 본격적인 출하가 시작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대비 출하량은 다소 늘었지만 가격은 조금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최대의 참외 주 산지인 성주군은 월항면 이건영씨가 1월4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성주참외를 출하했다.
 또 달성군 옥포면에서는 같은 달 15일 신재봉씨가 `황후의 과실’이란 브랜드로 옥포참외를 첫 출시했다.
 고령군도 지난 9일 운수면 드림친환경 작목반에서 `맥반석 참외’ 82박스/15kg를 출하했다.
 농협중앙회 대구·경북권 도매사업소에 따르면 12일 현재 성주참외는 15kg기준 1일 2000박스가 출하되고 있으며 달성군이 500박스, 고령군이 50여 박스가 출하되고 있다.
 산지 출하가격은 성주가 박스당 평균 10만원, 달성군이 7~8만원, 고령군이 5만원대로 거래되고 있다.
 산지출하량은 지난해 보다 15일 정도 일찍 출하됐으며 출하량도 산지가격은 지난해 대비 평균 2만원 정도 하락한 것이다. 이는 산지물량의 증가와 며칠간 계속된 찬 기운의 영향으로 소비자들의 참외 소비가 다소 줄어든 것이 가격 하락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성주/석현철기자 sh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