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출소예정자 귀농·귀촌 지원

도농업기술원, 사회정착 도와… 재소자 33명 참여

2014-03-26     정혜윤기자

[경북도민일보 = 정혜윤기자] 경북도가 출소예정자들의 귀농·귀촌을 적극 돕는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26일부터 3일간 대구교도소 내 취업창업교육실에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출소예정자들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출소예정자들의 사회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33명이 참여한다.
 교육은 농업·농촌의 이해, 작목선택요령과 농업경영, 귀농·귀촌 길라잡이, 식량작물·원예작물 생리의 기초, 토양의 이해와 올바른 활용, 텃밭가꾸기 체험 등으로 진행된다.
 농업기술원은 매년 희망자를 대상으로 기초 농업기술뿐만 아니라 농가경영, 창업 등 체계적인 귀농·귀촌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과수, 특작·화훼, 채소, 식량작물반 등 4개 과정의 120명을 선발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채장희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출소예정자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족 등 새로운 인생을 개척하는 귀농·귀촌인들이 농촌정착에 성공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