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중년 도시’

50대 9만3000명으로 거주인구 중 최다

2014-03-26     이상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포항시 거주인구 중 5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2월말 기준, 시 인구는 외국인을 제외하고 51만9348명이다. 이 가운데 40~50대 인구는 총 18만3048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50대가 9만2978명으로 연령대별 포항인구 중 가장 많이 차지했다. 다음으로 40대는 9만70명, 30대 7만4652명 순으로 조사됐다.
 10~20대 인구는 총 12만6372명이었다. 10대가 20대보다는 약 1300여명 많은 6만3843명이었다.
 수치로 보면 10~20대가 40~50대보다 약 5만6000여명 가량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60대 이상 인구수는 눈에 띄게 줄었다. 60대는 4만9654명으로 50대보다 약 4만명 가량 적은 수치를 보였다. 70대는 2만8517명이다. 80대는 9663명, 90대는 1330명이다.
 특히 포항에 100세이상 인구가 66명인 것으로 확인했다. 110세 이상 인구도 10명이 거주하고 있어 장수도시로 발돋움하게 됐다. 110세 인구 10명중 남자는 2명, 여자는 8명이었다.
 포항 인구 중 50대가 가장 많은 가운데 연령별로는 53세가 1만896명으로 포항에서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었다. 45세는 9799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다음으로 32세가 8192명, 18세가 7429명, 21세가 7327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100세 시대에 접어든 현실을 비춰보면 포항시 거주 평균연령은 50대가 가장 많아 활동적,생산적 도시로 적합한 것으로 사료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