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를 잡아라’

2007-03-13     경북도민일보
신작영화 오늘 일제히 개봉
 
3월 셋째주 신작 영화 개봉일은 목요일이 아닌 수요일로 통일됐다.
 `300’ `쏜다’ `페인티드 베일’ `리틀 러너’ 등 이번 주에 개봉하는 신작 영화들이 일제히 수요일인 화이트데이(3월14일)에 맞춰 개봉일을 잡았기 때문.
 통상적으로 영화 개봉일은 목요일이지만 이번 주에는 화이트데이라는 `대목’이 수요일에 끼어 있어 영화배급사마다 부랴부랴 개봉일을 수요일로 앞당겼다는 후문이다.
 CGV 관계자는 “밸런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 등 극장을 찾는 관객이 많아지는 기념일이 끼어 있는 경우 개봉일을 앞당기는 경우가 있는데 3월 셋째주가 바로 그런 주”라며 “이번 주에 개봉하는 4편의 영화가 모두 화이트데이인 수요일에 개봉된다”고 말했다.
 한편 CGV가 자체집계하는 예매순위에서는 프랭크 밀러의 원작을 영화화한 잭 스나이더 감독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300’이 44.49%의 예매점유율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휴 그랜트ㆍ드루 배리모어 주연의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15.13%)이 2위, 에드워드 노튼 주연의 `일루셔니스트’(9.97%)가 3위를 기록 중이다. 감우성ㆍ김수로 주연의 한국영화 `쏜다’는 하위권(9위)에 처져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