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 특성 살린 이색 신입생환영회

2007-03-13     경북도민일보
 
 
대구한의대학교는 지금까지 음주문화와 유흥으로 인해 많은 사회적 문제를 야기 시켰던 잘못된 신입생 환영회 문화를 바로잡고 신입생에게 올바른 대학생활 안내와 유익한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지난 9일 각 학과별로 학과의 특성에 맞는 이색적인 신입생 환영회를 가졌다.
 이날 간호학과(학과장 정영미)의 신입생 환영회는 저소득층 노인 및 장애인 가정을 방문하여 혈압 및 혈당, 체중·체지방 측정, 건강상담, 말벗 도우미, 만성질환 관리 팜플렛 제공 및 교육, 발마사지 등 간호봉사활동에 대한소개 및 간호학과만의 독특한 제도인 시스터(sister) 제도를 소개하고 시스터 선배들과의 만남 및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 치료특수교육과(학과장 김문섭) 학생회(회장 신주원, 치료특수교육2)는 신입생 환영회를 전공의 정체성을 살리고자 학과생 전체가 장애인시설인 `성락원’을 방문해 놀이치료 등 교육활동과 일상생활활동 보조 등의 봉사활동으로 대신했으며, 한방피부미용학과(학과장 이은숙)는 선배와 함께 네일아트, 천연아로마 비누만들기, 메이크업 시연 등 전공 체험의 시간을 갖는 등 신입생들이 대학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환영회를 열고 있다.  경산/김찬규기자 k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