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안동찜닭’즐긴다

가정용 제품 출시 눈길... 고유의 맛 그대로 살려

2014-04-02     권재익기자

[경북도민일보 = 권재익기자] 안동의 대표적 음식물 하나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안동찜닭이 가정용 제품으로 상품 출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안동인안동찜닭(대표 이태규)이란 이름으로 이번에 새로 출시된 안동찜닭은 구시장 찜닭골목에서 10여년간 안동본가찜닭을 운영하고 있는 이씨가 안동찜닭의 유통을 고민하던 중 당면을 미리 불리지 않고 조리하는 방법과 조리용 소스, 제품구성 등에 대한 자신만의 방법을 고안해 제품개발에 성공, 이번에 특허출원과 함께 상품으로 출시했다.
 안동찜닭은 기름에 튀기지 않고 간장소스를 기본으로 건고추를 넣어 매콤·달콤하면서도 간간한 맛이 조화를 이뤄 쉽게 물리지 않아 안동 대표 `웰빙 음식’으로 부각되면서 90년대에는 전국적인 프랜차이즈 열풍이 불었으나 안동고유의 안동찜닭 맛을 살리지 못해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이 때문에 이번에 가정용 상품으로 출시된 `안동인 안동찜닭’은 안동에서 맛 볼 수 있는 그대로의 맛을 살려 안동찜닭을 찾는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대표는 “이번 상품 개발로 안동에서 맛보아야 제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안동 찜닭 고유의 맛 그대로 가정까지 배달할 수 있게 됐다”며 “최선을 다해서 만들었으니 소비자들이 판단해 줄 것”이라며 제품에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