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벚꽃거리 봄의 정취에 푹~

`벚꽃축제’5~9일 개최 다양한 문화행사

2014-04-02     권재익기자

[경북도민일보 = 권재익기자] 2014년 안동벚꽃축제가 오는 5~9일까지 5일간 탈춤공원 벚꽃거리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예년보다 빠른 벚꽃 개화로 일정을 앞당겨 `벚꽃아래음악다방(보이는 라디오)’, 화려한 벚꽃과 함께하는 야간 나들이(야간 조명설치), 내 마음을 분홍빛으로 물들이는 사랑의 자물쇠 등 잔잔하고 아름다운 프로그램으로 봄의 기운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시민들이 화려한 벚꽃을 감상하며 거리를 거닐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춰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나들이 온 상춘객을 위해 안동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허도령과 탈 이야기’를 세계탈문화전시관에서 상영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안동청년작가회의 `봄, 감성나들이’라는 주제의 그림 전시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에서는 국보 하회탈을 테마로 하는 탈과 사진, 회화, 영상 등 36점의 작품이 전시되는 `탈의 얼굴’이 진행되며 주말에는 청소년들의 열정 넘치는`락 페스티벌’이 함께한다.
 특히 밤이 되면 더욱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벚꽃의 매력을 충분히 살릴 수 있도록 안동체육관~탈춤공연장 구간에 야간조명을 설치하고 벚꽃과 어울리는 나비 조형물 300여개를 설치해 신비로운 추억의 시간을 선사하는 등 벚꽃거리를 찾은 이들이 봄 정취에 흠뻑 젖어 들게 만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