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기지로 보이스피싱 예방

상주署, 공성농협 손화정씨에 감사장 수여

2014-04-06     황경연기자

[경북도민일보 = 황경연기자]  상주경찰서(서장 이창록)는 지난 3일 공성면 공성중앙로에 있는 공성농협을 방문해 보이스피싱을 사전 예방한 공성농협 손화정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손씨는 지난달 26일 농협창구에 찾아온 A씨(85세·남)가 만기가 되지 않은 정기예탁금을 해지하려하자 이를 이상히 여겨 이유를 물어봤다. 막무가내로 해지만 요구하던 A씨는 손씨의 끈질긴 설득으로 `아들을 납치했다. 돈이 필요하다’는 전화를 받았음을 알아냈다.
 손씨는 즉시 A씨의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무사하다는 것을 A씨에게 알려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