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제품 국제가격 회복…수출액 `증가’

2007-03-13     경북도민일보
 
 
   포항세관 발표…작년동월比 54% 큰 폭 상승
 
 
 포항지역 수출액이 철강제품 등 주력품목의 수출호조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13일 포항세관이 발표한 `2월말 포항지역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역의 2월 누계 수출액은 11억7000만불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4%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철강제품이 10억4500만불, 기계류 7700만불, 화학제품 3600만불, 전자제품 600만불 등이다.
 특히 철강류는 지난해보다 49%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포항세관 관계자는 “철강류의 높은 증가율은 철강제품의 국제가격 회복세에 따른 것”이라며 “일본, 유럽, 동남아지역의 경기회복세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포항의 2월 누계 수입액은 13억6000만불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늘었다.
 주요 수입품목은 철강류가 전체 수입액의 65%인 8억9000만불을 차지했다.
 또 철광석이 2억800만불, 유연탄 1억6000만불, 기계류 5000만불 등의 순을 나타냈다.
 /김은영기자 purple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