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여배우 베티 허튼 별세

2007-03-14     경북도민일보
뮤지컬 영화 `애니가 네 총을 가졌어(Annie GetYour Gun)’에서 저격수로 출연했던 미국 여배우 베티 허튼이 12일(현지시간)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향년 86세. 그가 캘리포니아 팜 스프링스에서 운명했다는 것 이외에 정확한 사인 등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빅밴드 보컬로 연예계에 입문한 그는 1930년대 말 `미국 최고의 재즈보컬(America’s Number One Jitterbug)`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주목받았다. 이후 파라마운트 영화에 연이어 출연하면서 흥행배우로 각광받았다.
대표작으로 `애니가 네 총을 가졌어’ 외에 `폴린의 고통’ `지상 최대의 쇼’ 등이 있다. `지상 최대의 쇼’는 1953년 아카데미 작품상과 각본상을 수상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