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도 이젠 웰빙이다”

2007-03-14     경북도민일보
성주, 참외씨앗 이용…1000억 소득올려
 
성주군이 참외씨앗을 이용한 웰빙 돼지고기 생산을 통해 제2의 소득산업을 꿈꾸고 있다.
군은 16일 성주포동이 참외포크 브랜드사업단 사무실에서 참외포크브랜드사업단, (주)대한제당 무지개사료, (주)동아마트가 참여하는 브랜드사업 조인식을 가진 후 웰빙 돼지고기 시식회를 연다.
참외씨는 인체에 유익한  비타민-E와 불포화 지방산 등 각종 무기물 등이 다량 함유돼 있다.
한국식품연구원 분석결과에 따르면 일정기간 일정비율로 참외씨를 먹인 돼지는 육질이 부드럽고 비타민-E(천연토코페롤)성분이 일반돼지에 비해 68배나 높게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군과 브랜드사업단은 지난해 시험사육을 끝내고 12일부터 본격 출하를 시작해 연간 7만여두를 생산해 약 200억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외씨앗을 이용한 웰빙돼지는 현재 군 관내 60여호에서 12만두의 돼지를 사육해 약 1000억원의 소득을 올려 제2의 소득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성주/석현철기자 sh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