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민간인 주도 농특산물 홍보·판매

2007-03-14     경북도민일보
 영천시 농특산물 홍보·판매단이 시 주관에서 민간 주관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10여년간 공무원이 주관해 온 영천시 농특산물 홍보·판매단은 대도시 소비자들을 상대로 지역 농산물 판로확대에 큰 역할을 해왔으나 시장 여건이 변하고 활동에 제한이 있어 민간인이 주관하게 됐다.
 이번에 결성된 영천시 농특산물 홍보·판매단은 서종만(봉작농원)씨를 단장으로 6명의 지역 농특산품 가공업자를 중심으로 필요에 따라 생산자 단체 조직과 공동으로 활동하게 된다.
 새로 결성된 홍보·판매단이 지난 10일~13일까지 영천시 청통면 사일온천에서 첫 우수농특산품 홍보 판매 행사를 개최했으며, 농촌지도자 영천시연합회, 생활개선회 영천시연합회와 공동으로 쌀, 콩, 포도즙 등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 200여만원을 판매하고 영천포도 와인 시음을 가져 참여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선호 농촌지도자 영천시연합회 부회장은 “비록 판매액은 적지만 욕심 부리지 않고 지역 농특산물 홍보 판매 활동을 계속 할 것이며 매주 토·일요일은 사일온천 등 지역 관광지에서 활동을 계속 할 것”이라며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많은 홍보를 부탁했다.
  영천/김진규기자 kj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