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 일본인들 몰려든다

내달 2일까지 투어버스 운행

2014-04-21     권재익기자

[경북도민일보 = 권재익기자]  안동시가 일본인 관광객 유치의 일환으로 서울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투어버스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 20일부터 내달 2일까지 13일간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서울과 안동을 왕복하는 투어버스를 운행키로 했다.
 이 상품은 안동시와 한국관광공사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을 찾는 일본인 개별관광객을 지방으로 유치하기 위해 기획했다.
 현재 1일 30명 선착순으로 270명 정도 모객 됐으며 이 가운데 5일 정도는 이미 접수가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어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 상당한 성과가 기대된다.
 투어는 서울롯데호텔을 출발해 안동에 도착, 하회마을과 부용대 등을 관광 후 하회별신굿탈놀이를 관람하고 미슐랭가이드에 소개된 명소 맘모스 제과를 들른 후 서울로 돌아가는 일정으로 일본인 관광객은 투어버스 운행비를 제외한 나머지 상품가격 8000엔만 부담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안동은 일본인들에게 인지도가 높고 매력적인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지만 개인 여행객들에게는 교통 불편으로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곳이었다”며 “이번 투어버스 기획운행 결과를 바탕으로 여행사의 유료상품 개발을 유도하고 중국 등 다른 국가에 대해서도 적용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