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 피해방지 시설 지원 나선다

안동시, 최대 300만원 보상

2014-04-23     권재익기자

[경북도민일보 = 권재익기자]  안동시가 유해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시는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기목책기, 철망 등 피해방지 시설 설치지원과 함께 유해야생동물포획 피해방지단을 운영하고 농작물 피해에 대해서는 적극 보상할 계획이다.
 먼저 시는 올해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피해예방을 위해 1억1500만원을 들여 지난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 농지에 최우선 지원하고 면적규모와 과수, 화훼 및 특용작물 재배 농가 순으로 지역특성 등을 감안해 지원키로 해 올해 90농가 57㏊의 농지가 수혜를 받게될 전망이다.
 농작물 피해최소화를 위해 유해야생동물 포획 피해방지단도 안동지역 수렵협회에서 추천받은 모범엽사 22명으로 오는 11월 말까지 운영된다.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보상은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된다.
 피해보상은 전기목책 등 피해방지시설이 설치되었을 경우 100%, 울타리, 그물, 경음기 등 피해방지시설의 경우 80%, 피해방지시설이 없는 경우에는 60%의 보상비율이 적용되고 다만 총 피해면적이 100㎡미만이거나 총 피해보상 산정액이 10만원 미만인 경우와 각종 법령 등의 규정에 의해 경작이 금지된 지역은 보상대상에서 제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