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가구당 농업소득 1422만6000원

전국 평균 1003만5000원 대비 42% 높아… 2년 연속 전국 1위 기록

2014-04-24     정혜윤기자

[경북도민일보 = 정혜윤기자] 경북도내 농가의 농업소득이 전국 도 지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통계청이 2013년 농가 경제조사를 한 결과 경북은 가구당농업소득이 1422만6000원으로 전국 평균 1003만5000원보다 42%나 많았다.
 다른 도와 비교하면 최고 2배 가까이 높다.
 경북 농업소득은 2012년에도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농업소득, 농외소득 등을 포함한 농가소득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평균 농가소득은 3489만4000원으로 2011년과 견주어 31%, 2012년보다는 10% 증가했다.
 농가당 부채는 2012년보다 416만원이 줄어든 1767만1000원으로 전국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농가부채는 2736만3000원이다.
 경북도는 다른 지역보다 과수, 원예 등 고소득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가 많고 경북농민사관학교 설립, 농어촌진흥기금 조성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한 결과 소득이 늘고 부채는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