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개별주택 평균 4.62% 올랐다

도, 30일 결정·공시… 울릉 11.41 영덕 8.52 포항 남구 2.28% 상승

2014-04-29     정혜윤기자

[경북도민일보 = 정혜윤기자] 경북도는 30일 결정·공시되는 개별주택 44만9000호의 가격이 지난해보다 4.62%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전국 평균은 3.73%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울릉(11.41%), 영덕(8.52%)의 상승률이 높았으며 포항 남구(2.28%)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울릉군은 일주도로 개설·해양연구기지 건립·해양관광단지 조성, 영덕군은 상주~영덕 고속도로 사업·동해중부선철도 건설공사 등에 따른 가격 상승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경북에서 가격이 가장 높은 주택은 경주시 양남면의 다가구 주택으로 9억1400만원이다.
 가장 낮은 주택은 울진군 서면 소재 단독주택으로 45만1000원이다.
 도는 개별주택가격이 각종 세금의 부과기준 등으로 활용되는 만큼 열람과 이의신청을 거쳐 별도의 조정절차를 거치게 된다고 밝혔다.
 경북의 개별주택가격은 하락세를 보인 2009년 이후 계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동해안과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률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