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유교선비문화공원
테마파크 실시계획 승인

도산면 일대 84만6000㎡ 2894억원 투자 내달 착공

2014-05-08     권재익기자

[경북도민일보 = 권재익기자/·정혜윤기자] 안동에 조성하는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과 한국문화테마파크 사업이 실시계획이 승인돼 다음 달 착공된다.
 안동시 도산면 동부리 일대 84만6000여㎡에 들어서는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과 한국문화테마파크는 정부와 경북도, 안동시가 2894억원을 투자하는 국책사업이다.
 국비 1792억원, 지방비 850억원, 민자 252억원이 투입된다.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은 33만여㎡에 세계유교박물관, 컨벤션센터, 월천서당, 잔디광장, 전망대 등의 휴양문화시설을 갖춘다.
 한국문화테마파크는 51만6천여㎡에 청소년수련캠프장, 전통극공연장, 한국선비서원, 한글교육장, 한국역사관, 퇴계명상센터 등으로 구성된다.
 도는 2016년 사업이 완료되면 연인원 59만명(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11만명·한국문화테마파크 48만명)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연간 36만명 정도의 숙박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지역경제 생산유발액 2947억원, 고용유발 2737명 등을 기대한다.
 도는 사업시행자에 법인·소득세, 부담금 감면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민간투자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희열 경북도 균형개발과장은 “미래형 휴양·문화·관광 복합단지로 조성해 경북이 글로벌 한국문화관광의 중추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