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테러협박자 강력 처벌해야

2007-03-18     경북도민일보
최근 들어 폭탄테러 협박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막상 폭발물 테러 협박범을 잡고 보면 단순히 장난으로 허위 협박신고를 하였거나 또는 개인적으로 사회에 불만이 많은 사람이 저지른 범행으로 밝혀지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신고가 접수됨과 동시에 공공이용시설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많은 사람들이 공포감에 휩싸여 황급히 대피하게 되고 특히 항공기의 경우에는 출발시간이 지연되는 등 이용객들은 엄청난 불편을 겪게 된다.
또한 신고내용의 진위여부 파악 및 대형 폭발물 폭파사고의 예방과 즉각적인 처리를 위해 경찰관, 소방대뿐만 아니라 군 폭발물 전문 처리반 등이 동원되어 수색과 처리를 하게 되는데 허위 협박신고일 경우에는 엄청난 행정력을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만약 폭탄테러 협박 전화가 걸려오면 침착하게 전화를 받고 즉시 경찰에 신고해야 협박범의 조기 검거와 아울러 신속한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다. 앞으로는 국민 모두에게 공포와 불편을 주고 심각한 행정력 낭비 또한 초래하는 반사회적 범죄행위인 폭탄테러 관련 협박으로부터 국민의 일상생활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국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아울러 협박범의 빠른 검거와 근절을 위해서는 범정부적 대응책이 마련되었으면 한다.
 

정기태(경북지방청 경비교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