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 충분히 섭취하면 노인성 난청 예방할 수 있다

2014-05-15     연합뉴스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하면 노인성 난청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의 최재영·강주완 교수팀은 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바탕으로 50∼80세 남녀 1910명의 비타민 섭취량과 청력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최근 이 같은 결과를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비타민C 섭취량이 많은 사람일수록 청력이 좋았으며, 특히 사람간의 대화에 주로 사용되는 2000~3000㎐ 사이의 주파수 영역에서 이러한 상관관계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대상 노인 가운데 권장섭취량 이상의 비타민C를 섭취하는 사람은 남성의 47.5%,여성의 38.4%에 그쳤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영양학회 학술지 6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