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월드컵 앞두고 삼성 DMB폰에 `러브 콜’

2006-06-06     경북도민일보
 
삼성전자가 유럽시장 최초로 출시한 상용 `지상파DMB폰(모델명:SGH-P900)’이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파이낸셜타임스(Financial Times)’는 최근 “베를린, 뮌헨, 쾰른 등 독일의 주요 도시에서 삼성의 지상파 DMB폰 P900을 통해 지상파 DMB 상용서비스가 시작됐다”며 “독일에서도 한국처럼 모바일 TV가 확산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삼성전자는 지난 몇 년간 카메라폰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 왔으며 카메라폰에서의 성공처럼 모바일TV에서도 기술과 제품 측면에서 매우 좋은 위치에 있다”며 “전문가들은 모바일TV 시장이 향후 4년내 1억2000만대, 84억 달러의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핀란드의 최대 일간지 `카우팔레티(Kauppalehti)’도 “삼성전자와 독일의 이동통신 사업자인 데비텔이 지상파DMB 상용서비스를 시작했다”며 “데비텔은 4개의 TV 채널을 제공하며 한 달 9.95 유로에 모바일 방송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