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소비지출 전망`긍정적’

한은 대구경북본부, 소비자심리지수 109p 전국 평균 웃돌아

2014-05-27     김홍철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세월호 참사로 인한 경지 위축에도 대구·경북지역의 앞으로 소비지출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7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의 `5월 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역 소비자심리지수(CSI)는 109p로 전국 평균 108을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장시계열 평균인기준치 100을 넘어서 비교적 낙관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소비자들의 현재생활형편CSI는 전월대비 1p하락한 93을 기록했다.
 반면, 생활형편전망CSI는 전월 101p에서 104p로 3p 상승했다.
 특히 소비지출 부분에서 여행비가 전월 대비 2p 하락한 94p를 기록했지만 외식비(92→93), 교통·통신비(111→113), 주거비(106→108) 등이 상승한 점이 눈에 띤다.
 이는 세월호 참사여파로 대부분의 지출이 가족형 소비로 전환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지역 경기판단과 향후경기 전망은 전월 대비 10가량 떨어져 가계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