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차에 훔친 번호판 부착

2007-03-19     경북도민일보
 구미경찰서는 19일 훔친 차량에 다른 차에서 훔친 번호판을 부착해 몰고 다닌 혐의(절도)로 K모씨(21)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K씨는 2005년 7월 경남 거창군 거창읍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그랜저 승용차 문을 따고 들어가 차를 훔친 뒤 지난해 1월께 구미시 오태동 남구미IC 부근에 주차된 클릭 승용차에서 번호판을 훔쳐 부착해 몰고 다닌 혐의다.
 K씨는 17일 오후 10시40분께 구미시 도량동 구미고교 앞에서 불심 검문을 당하자 순찰차량을 들이받고 달아나던 중 경찰과 격투 끝에 붙잡혔다.
 구미/나영철 기자 yc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