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R&D 특구지정 특단대책

2006-06-06     경북도민일보
정부연구기관 유치 팔 걷었다
 
市, 지역 산학연관 합동추진단 구성
내일까지 연구기관 방문 등 방안모색

 
 포항시가 지역 산학연관 합동추진단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R&D 특구지정을 받기 위한 종합적인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6일 포항시는 지난해 R&D 특구지정이 무산된 것은 지역에 정부출연 연구기관이 없었기 때문으로, 이들 기관의 분원 유치가 최대 관건이라고 밝혔다.
 이에 지난 5일 분원 유치를 위해 시와 포스텍(포항공대),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 포항TP 관계자 등 12명으로 산학연관 합동 추진단(단장 김흥식 경제산업국장)을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새로 구성된 추진단은 7~8일 양일간 포항시의 연구 인프라와 관련있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6개 연구기관을 방문해 상호 공동연구 및 업무협약 체결 등을 통한 실질적인 유치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시는 특구지정 공감대 확산을 위해 중앙부처 공무원과 언론인을 포항에 초청해 `중앙부처 관계자 초청 Tour’를 실시하고 특구 자문위원, 추진위원 등을 대상으로 한 토론회와 `첨단소재 R&D육성 국제심포지엄’ 등을 개최키로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 첨단소재 R&D특구 지정을 위해 최대 걸림돌이었던 정부출연연구기관 분원 3개 이상을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역점적으로 추진중인 `포항테크노파크 2단지(88만여평)’를 특화된 첨단생태산업단지로 조성, 국내외 우수기업과 연구소 유치 및 외국인 전용단지 조성 등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김달년기자 kimd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