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나얼,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

2007-03-21     경북도민일보
 가수 나얼이 직접 디자인한 물품 판매를 통해 아프리카 어린이를 돕는다.
 나얼은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 `SWEETHING’의 물품을 뮤지컬 `우모자’ 가 공연되는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로비에 전시하고,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아프리카 어린이를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
 물품 판매 수익금과 함께 `우모자’ 공연기간 판매된 프로그램북 수익금 전액이 아프리카 어린이를 돕는 국제구호단체에 기부된다.
 서울예술기획이 기획한 남아프리카 뮤지컬 `우모자’ 내한 공연은 내달 5~14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나얼은 “평소 흑인문화와 아프리카에 관심이 많아 기부에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흑인문화가 알려지고, 아프리카의 어린이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얼은 인터넷 쇼핑몰 `SWEETHING’을 통해 자신의 그림으로 디자인한 티셔츠, 다이어리 등을 판매하면서 수익금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으로 기부하고 있다.
 2005년 솔로 앨범을 낸 나얼은 자신의 앨범 커버 디자인은 물론 여러 차례의 합동전 및 개인전을 열며 음악 뿐 아니라 미술분야에서도 꾸준하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흑인문화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흑인을 드로잉한 작품을 많이 선보이고 있다.
 그는 현재 성곡미술관과 샘표 스페이스 화랑에서 2개의 전시를 동시에 진행 중이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