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사회인야구장 유치

`스포츠 농촌경제활성화사업’선정… 국비 60억 확보

2014-06-18     손경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대구경북지역 3만3000여 야구동호인들의 숙원사업인 사회인야구장이 군위에 들어선다.
 새누리당 김재원 국회의원(군위·의성·청송)은 18일 행복생활권선도사업 공모에서 군위군과 의성군의 `스포츠를 통한 농촌경제활성화사업’이 선정돼 국비 6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군위군과 의성군은 군위읍 내량리 일대 6만㎡에 국비 60억과 지방비 14억원 등 총 74억원을 투자해 야구장 2면(4만㎡)을 2015년에 착공해 2017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사회인 야구장이 완공되면 군위 및 의성 지역 야구 동호인 10개 팀 350명과 청소년 5000여 명은 물론 경북지역 동호인 300개팀 8000명과 대구지역 동호인 1200개팀 2만4000명의 숙원사업이 이루어지게 된다. 야구장이 들어설 군위군에서 야구장 시설을 관리하고, 군위군민 및 의성군민들에 대해서는 사용료를 감면할 예정이다.
 군위군과 의성군은 야구 방과 후 학교 운영이나 청소년 동아리 활동 지원 및 지역 내 야구대회 개최를 통해 지역 내 야구 활동을 활성화시키고, 연간 1만7000여명 규모의 대구·경북지역 야구 동호인과 그 가족들도 지역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사회인 야구장 인근의 김수환추기경 생가, 산성 화본마을, 토속어류산업화센터, 봉양 마늘소 먹거리 타운 등과의 연계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투자 효과 및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