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청소년 수련원 개원

2014-06-24     권재익기자

[경북도민일보 = 권재익기자]  안동시에 전국 최대 규모의 청소년수련원이 개원됐다.
 시에 따르면 남후면 하아리 일원에 지난 2009년부터 총사업비 210억 원을 투자해 부지 18만7789㎡에 연건평 3068㎡의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의 하아그린파크청소년수련원이 최근 준공돼 24일 개원식을 대신해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고유제를 올렸다.
 이곳에는 20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생활관 30실과, 강당(168석), 식당(102명)을 비롯 야외시설로 모험놀이시설, 서바이벌장, 다목적구장, 천연잔디축구장과 초화원 1개소, 생태연못 3개소 등 시설 면적으로는 전국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이날 고유제는 시가 당초 수련원 개원식을 가지려했으나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한 추모분위기를 감안해 개원식 대신 수련원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고유제로 대체했다.
 하아그린파크청소년수련원이 개원됨에 따라 앞으로 도산서원, 하회마을 및 독립기념박물관 등의 지역 문화유산과 연계한 유교문화 체험과 독립운동 프로그램을 접목해 다른 수련원에서는 체험할 수 없는 전통문화와 선조의 얼을 느낄 수 있는 차별화 된 학습의 장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