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난 `프로경찰’을 아시나요”

2007-03-22     경북도민일보
경주署 안강지구대 이현동 경사
19년간 수배자 148명 검거`화제’

 
 
 
강력계 형사보다 범인을 더 많이 검거하는 등 탁월한 근무능력이 있는 경찰관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경주경찰서 안강지구대에 근무하는 이현동(43·사진)경사.
이 경사는 지난 1989년 경찰에 입문 후, 2005년 기소중지자 48건 43명을 검거, 2006년 82건 80명 검거, 2007년 30건 25명을 검거하는 등 총 160건, 148명을 검거해 수배자 잡는 프로경찰로 소문이 나 있다.
또 그는 2005년 2월 안강지구대 전입 후 관내 농촌지역을 샅샅이 누비는 순찰과 검문으로 농산물 절도예방은 물론, 각종 범죄예방과 수배자 검거 등으로 지역주민로부터 칭찬을 받았다.
특히 이 경사는 근무중은 비번, 휴무, 휴가 중에도 관내 수배자 주거지를 항상 감시하는 등 끊임없는 노력하는 경찰관으로 정평이 나있다.
요즘 공직자 퇴출 등 공직사회가 어수선한 분위기 인데 모든 공직자가  이 경사 처럼 맡은 업무에 관심을 가지고 자기 일을 솔선수범한다면 공직자 퇴출이 무엇이 두려울 것인가.
안강지구대 김정규 대장은 “이 경사의 이와 같은 노력이 없었다면 기소중지자들은 수배기간 중 범죄를 저지르거나 경찰의 존재를 무시하고 거리를 활보하고 다녔을 것이다”며 “책임감과 사명의식을 가진 직원이 있어 경찰직이 더욱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경주/황성호기자 h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