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가축 사양관리 강화

2014-07-09     권오한기자

[경북도민일보 = 권오한기자] 안동시는 때 이른 더위가 이어지고 있고 장마·태풍이 연이을 것에 대비 무더위로 인한 가축질병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양축농가의 방역 및 사양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최근 고온다습한 날이 지속됨에 따라 사료가 변질되는 등 소화기질환이 발생하기 쉽고, 더위로 인한 스트레스 가중으로 면역력이 약해진 틈을 타 세균성·바이러스성 설사병과 모기매개성전염병, 열사병, 곰팡이중독 등이 다발할 것으로 예상돼 농가지도 및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축산농가 대상으로 `장마철 사양관리대책’과 `축종별 방역관리요령’을 교육·홍보하고 있으며 축사에 설치하는 송풍기를 460대(1억5000여만원) 지원했다. 더위에 특히 더 민감한 닭 사육농가 대상으로 스트레스예방약품을 구입 지원키로 했다.
 폭염이 지속될 경우, 시 보유 가축방역차량 6대와 공동방제단 보유 방역차량 3대 등을 동원해 축사 지붕에 살수하는 등 강력한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