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영 사상 첫 金

2007-03-25     경북도민일보
 
`수영의 새역사’박태환, 자유형 400m 아시아新 1.42초 앞당겨

`마린보이’ 박태환(18·경기고)이 제12회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400m에서 한국 수영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태환은 25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펼쳐진 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4초30에 물살을 헤쳐 1위로 골인했다.
 이는 자신이 지난해 8월 범태평양대회에서 세운 3분45초72의 아시아신기록을 1.42초 앞당긴 것이다.
 이로써 박태환은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사상 최초로 메달을 따내며 한국 수영 역사를 다시 쓰는 동시에 메달 색깔을 금빛으로 물들였고, 내년 베이징올림픽 우승 전망도 밝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