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천년의 도자역사 체험한다

2007-03-26     경북도민일보
`신라도자기 축제’ 30일부터 내달 8일까지  
 
 제7회 신라도자기 축제가 오는 30일~4월8일까지 `오늘을 빚는 내일’이란 주제로 보문관광단지 내 구 자동차극장에서 열린다.
 25일 경주시에 따르면 신라토기의 고향 경주에서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와 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의 도자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관람객들이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도자기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경주시도자기협회(회장 심종승) 주관으로 도자기 업체 50여개를 비롯한 목공예2, 염색2, 녹차1개 업체 등 총 55개 업체가 참가한다.
 체험관에서는 초벌작품 그리기, 물레를 이용한 도자기 빚기를 직접 해볼 수 있으며 행사장 입구에는 가마가 설치돼 도자기 굽는 과정을 보여준다.
 또 행사기간 토·일요일에는 청소년 신라도자기 만들기 행사를 열고 즉석 심사를 통해 푸짐한 도자기 상품을 준다.
 이 밖에도 경일대 도예학과 학생들은 흙으로 빚는 오카리나를 직접 만들어 연주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경주시다도협회는 행사기간 토·일요일 다도시연의 장을 마련한다.
 이번 축제기간에는 참여 작가들이 직접 만든 도자기를 시중보다 30~5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이번 도자기 축제는 5500여평의 넓은 부지에 다양한 이벤트 및 체험장을 설치하고  지역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도자기협회 회원, 관광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30일 오후 3시 30분 개막식이 열릴 예정이다.
  경주/윤용찬기자 yy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