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공영자전거`잘 나간다’

스마트폰 앱 이용한 무인 대여시스템 인기

2014-07-22     김찬규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찬규기자]  대구대학교가 대학 공영자전거 이용 활성화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대구대는 최근 성산홀 대회의실에서 자전거 관련 정부 및 대학 관계자 20여명이 모인 가운데 `대학 공영 자전거 시스템 운영 현황 및 활성화 방안 간담회’를 가졌다.
 이 날 간담회에서 정규만 교수(정보통신공학부)는 대학 자전거 이용 활성화의 모범사례로 손꼽히는 대구대 공영자전거 시스템인 `DU바이크’에 대해 발표했다.
 DU바이크는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무인 자전거 대여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스마트폰 앱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QR코드를 인식해 자동으로 잠금 장치를 작동하게 하는 원리를 사용했다.
 전국 최초로 개발된 이 시스템은 자전거 대여 편리성 때문에 학기 중 하루 평균 730여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대여횟수도 1000여회를 넘을 정도로 학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자전거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DU바이크센터’를 설치해 자전거 수리와 안전교육, 애로사항 접수, 실시간 모니터링 등 공공자전거의 전반적인 관리와 운영을 총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