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본제철 “포스코 지분 확대 계획 없어”

2007-03-26     경북도민일보
 
 
 최근 포스코 지분 5%를 취득했던 신일본제철이 추가 지분 획득에 계획이 없음을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6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신일본제철의 미무라 아키오 사장은 이날 이사회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포스코 지분 확대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미 우리는 (포스코와) 제휴 관계를 맺고 있다”며 “이구택 회장과 나는 양사의 이익 측면에 도움이 되는 거래 확대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미무라 사장은 이어 유럽과 미국, 중동지역의 수요 확대로 철강 가격이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했다.
 그는 “올해 상반기 철강 가격 전망은 아주 밝다”며 “중국의 과잉생산을 우려하는 시각이 많았지만, 놀랍게도 과잉생산 물량는 전세계적인 수요에 의해 흡수됐으며가격은 상승 추세”라고 말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