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먹거리, 세계시장 공략 박차

2007-03-26     경북도민일보
`계성선식’,美·日 등 4개국과 수출계약
市, 검역관통역비 등 다양한 시책 지원

 
상주지역 영농조합법인 상생(대표 한상철)과 언약농원(대표 박성동)는 지난 22일부터 3일간 미국 LA에서 경북지역 15개 유망 농수산물·식품업체가 공동 참가하고 LA한인상공회의소와 한국무역협회가 공동주관한 `제2회 한국우수상품 및 특산품 EXCO’에 참가해 제품 우수성 홍보와 해외시장개척 및 판매활동을 펼쳤다.
한상철 대표는 “친환경농업으로 생산·가공한 무농약 쌀엿 등 5개 품목과 언약농원 상황버섯 제품을 출품해 한인 교포뿐만 아니라 미국 현지인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며 “바이어들과의 상담을 통해 지역 농산물 수출 가능성을 얻었으며 꾸준한 수출길 뚫기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주 외답농공단지 내 계성선식(대표 이병룡)은 전통음식인 `선식’으로 최근 일본 지바현에서 열린 `도쿄식품박람회(FOODEX JAPAN 2007)’에 참가해 각종 친환경농산물 등을 원료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건강식품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미국·일본·대만·말레이시아 등 4개국과 수출계약을 맺고 향후 물량 등에 대해 협의하기로 했다.
상주시는 그동안 수출활성화를 위해 사벌흙사랑배작목반 수출단지 외 5개 단지에서 선발된 3명의 전문 농업인을 해외 기술연수에 참가 시켰으며 다섯 차례의 국내외 박람회 참가 지원, 수출 촉진 자금과 검역관 통역비 지원, 수출관련 기관단체 대표와 기술전문가로 구성된 대책협의회 운영 등 다양한 시책을 발굴·지원하고 있다.
상주시 정책개발추진팀 시장개척파트 신중섭씨는 “수출단지에 품질관리 및 생산 현대화시설, 과실류 착색봉지대 등을 지원하는 등 수출경쟁력과 수출 인프라를 강화해 농·특산물 수출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상주/황경연기자 hg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