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시안’ 2008년 동시선거 가장 선호

2007-03-26     경북도민일보
헌법개정추진지원단 여론조사 결과 발표

 정부가 제시한 헌법 개정시안에서 대통령과 국회의원의 선거주기 일치 방안과 관련, 국회의원의 임기를 3개월 단축하고 2008년 2월 대선과 총선을 동시에 실시하는 방안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헌법개정추진지원단이 여론조사기관 TNS 코리아에 의뢰해 지난 24일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 신뢰도 ±3.1%) 응답자의 44.6%가 `국회의원 임기를 3개월 줄여 내년 2월 대선과 총선을 동시 실시해야 한다’고 답했다.
 정부는 개헌시안에서 대통령.국회의원 임기일치 방안과 관련, ▲국회의원 임기를 3개월 줄이는 방안 ▲차기 대통령 임기를 11개월, 국회의원 임기를 3개월씩 각각 줄여 2012년 2월에 선거를 동시 실시하는 방안 ▲대선은 2012년 1월, 총선은 2012년2월에 실시하는 방안 등 3가지 복수안을 제시했었다.
 2012년 2월에 동시 선거를 실시하는 방안은 23.6%, 2012년 1월과 2월에 대선과 총선을 각각 실시하는 방안은 19.2%의 선호도를 기록했다.
 대통령 4년 연임제를 선호한다는 응답은 55.8%로 5년 단임제 선호응답(41.0%)보다 높았다. 대통령과 국회의원 임기 일치 및 동시선거 실시에 대해선 71.4%가 동의한다고 답했다. 
 한편 헌법개정추진지원단은 정치권 여론수렴의 일환으로 27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우리당 지도부 및 개헌특위 소속 위원을 상대로 조찬설명회를 갖는다. /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