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브라운관으로’ 강혜정, 9년만에 `유턴’

2007-03-27     경북도민일보
KBS 2TV `꽃찾으러 왔단다’ 주연 캐스팅
 
 배우 강혜정이 9년 만에 TV드라마에 출연한다. 1998년 `은실이’ 이후 처음이다.
 강혜정은 5월14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월화드라마 `꽃 찾으러 왔단다’에서 여주인공 나하나 역을 맡았다.
 장의사의 딸인 나하나는 어려서부터 많은 죽음을 지켜보면서 슬픔과 죽음에 무감각해진 인물로, 남자주인공 윤호상(차태현)을 만나 아픔과 사랑을 배워가게 된다.
 연출자인 지영수 PD는 “강혜정은 나하나 역에 가장 이미지가 잘 맞고 또 그 역할을 가장 잘 소화할 수 있는 배우”라고 캐스팅 이유를 전하며 “재미있으면서도 따뜻한 드라마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헬로 애기씨’ 후속작인 `꽃 찾으러 왔단다’는 죽음을 소재로 사랑과 죽음의 참의미를 깨우치는 과정을 그린 휴먼 코미디. `오! 필승 봉순영’의 지영수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별을 쏘다’의 윤성희 작가가 극본을 집필한다.
 강혜정은 그동안 `올드보이’ `웰컴 투 동막골’ `연애의 목적’ `도마뱀’ `허브’ 등 스크린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왔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