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4대 테마축제 通했다

은어·붕어잡이·곤충페스티벌·용궁전통순대·막걸리 축제 등

2014-08-05     박기범기자

[경북도민일보 = 박기범기자] 예천군이 여름 휴가철에 맞춰 다양한 주제로 한꺼번에 개최한 4대 테마 축제에 15만9000여 명의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5일 예천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4일간 예천의 대표 먹거리인 용궁순대를 테마로 열린 `제3회 예천 용궁전통순대 축제’에는 8만5000여 명이 찾아 축제를 즐겼다.
 첫날부터 순대식당 앞에는 대기표를 받아 기다리는 관광객들의 줄이 길게 이어지는 등 축제인파가 몰리면서 일찌감치 축제성공을 예감케 했다.
 지난 1일부터 사흘간 개최된 `예천 삼강주막 막걸리 축제’에는 5만여 명이 몰려 행사장은 발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2일 한천 일원에서 열린 `예천 은어·붕어잡이 체험행사’는 은어·붕어 등 5종의 고기잡이 체험을 위해 출향인, 가족단위 피서객과 관광객 1만4000여 명이 몰렸다.
 잡은 물고기는 현장에서 직접 시식할 수 있는 체험장(구이·회)도 운영돼 인기를 끌었다.
 지난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계속되는 `2014 예천 곤충페스티벌’에는 지난 3일 동안 1만여 명이 다녀가는 등 축제장 곳곳에 행사를 즐기려는 인파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
 이 같은 4대 테마 축제의 성공 요인은 단조로운 축제 형식에서 벗어나 향수와 풍류, 꿈과 희망, 가족이 함께하는 체험 등 연령·주제별로 테마를 선정해 개최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