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전기강판 품질 고객사`세계 최고’평가받아

효성중공업과 변압기용 전기강판 기술 협력

2014-08-06     이진수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전기강판 제품 품질이 국내 고객사로부터 `세계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
 이정식 포항제철소장은 최근 효성중공업 창원공장을 방문, 경영현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고객의 요구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
 효성중공업 창원공장 김덕수 부사장과 공통 관심사에 대해 토론한 가운데 최근 고급 전기강판 수요가 급증하는 부분에 대해 양사가 협력관계를 유지키로 했다.
 또한 효성중공업의 핵심사업인 고효율 변압기 시장의 글로벌 품질 경쟁력 확보와 변압기용 방향성 전기강판 사업 분야의 윈윈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와 함께 포스코의 전기강판 전문가와 효성중공업의 변압기 전문가가 협업을 통한 혁신적인 기술개발 활성화를 위해 9월부터 정기적인 기술포럼 개최 등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효성중공업 김덕수 부사장은 “포스코의 방향성 전기강판 제품 품질이 최근 크게 개선돼 글로벌 톱 수준에 올라 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정식 포항제철소장은 “고객가치 창출을 최대화하기 위한 품질향상 활동으로 고객사와 상생관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포항제철소는 전기강판을 포함한 전 제품의 품질향상을 위해 `품질중심 생산체제’를 만드는 데 힘을 모으고 있다.
 상반기 품질개선 목표를 조기 달성한 데 힘입어 하반기에는 20% 상향한 도전적인 목표로 핵심 품질지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발생하는 설비 트러블, 기준 미준수의 불량을 근절하고 공정능력지수 개선활동 확산과 청정성·재질특성 등 절대품질 향상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불량은 만들지도, 주지도, 받지도 않는다’는 품질경영 방침에 따라 제품의 품질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