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상주 제물로 “선두 탈환”

내일 20R 원정경기

2014-08-07     이상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포항스틸러스가 상주상무를 상대로 선두복귀를 노린다.
포항은 오는 9일 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0라운드를 상주와 치른다.
포항은 지난 6일 성남FC를 상대로 1-0으로 승리하며, 수원 전 패배를 떨쳐버리고 자신감을 되찾았다.
현재 포항은 K리그에서 승점 37점 11승 4무 4패로 2위를 기록 중이다.
상무는 승점 21점 4승 9무 6패로 8위를 달리고 있다.
순위로 보면 포항이 우세하다.
최근 5경기에서도 포항이 상주보다 앞선다.
포항은 상주와의 최근 5경기에서 4승1패를 기록했다.
지난 3월에는 상주를 상대로 무려 4골이나 성공시키며, 4-2로 승리했다.
특히 포항은 리그 1위 전북현대와 승점 1점차 밖에 나지 않아 상주 전에 승리한다면 선두 탈환도 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포항은 선두복귀를 위해 원정이지만 최선을 다해 시합에 임할 것으로 예측된다.
포항 관계자는 “선두 복귀를 위해서는 승리해야한다. 상주 전에 반드시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은 이번 상주 전에 사후징계로 두 게임 출전정지를 받았던 주전 골키퍼 신화용이 복귀한다.
신화용은 지난 7월 23일 K리그 17라운드까지 5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을 세웠으며, 이번 상주 전에서는 6게임 연속 무실점 기록에 도전한다.
신화용은 “팀을 위한 플레이를 하겠다” 며 “상주 전에서 한 골도 내주지 않는 선방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