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터전 잃은 주택화재 피해주민에 온정 전해

영천 화남면사무소·적십자영천시지구協, 생필품 전달

2014-08-10     기인서기자

[경북도민일보 = 기인서기자]  하룻밤 사이에 화재로 생활의 터전을 잃은 이웃에게 신속한 지원으로 희망을 전하고 있는 이웃이 있어 주위를 따뜻하게 하고 있다.
 지난 4일 밤 주택 화재로 겨우 몸만 빠져나온 정모씨(화남면 온천리)는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져 있었다.
 이에 영천시 화남면사무소(면장 신윤철)와 적십자영천시지구협회(회장 정해만), 화남적십자 봉사회(회장 조혜경)가 나서 정씨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이들 단체는 쌀과 옷가지, 버너 등 기본 생필품이 포함된 긴급구호물품을 화재 발생 다음날인 지난 5일 전달, 정씨에게 큰 위안을 줬다.
 정씨는 “화재로 이불 한 채, 옷 한 벌도 챙기지 못한 절망 속에서 이렇게 도움을 주니 삶의 희망이 생긴다”며 “이웃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